“경기 많이 남았다 지금 위기 이겨낼 수 있다” LG 2년 동안 없었던 5연패, 사령탑은 정면돌파 강조[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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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듯 총력전을 펼쳤다.
LG 염경엽 감독은 2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위기를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야구는 참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연패를 끊으려고 노력했는데 참 어렵고 아직 내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다"며 "사실 어제는 우리의 틀을 깬 경기였다.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틀을 깨고 운영을 했다. 그런데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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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마치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듯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상대 호수비에 막혔고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또 고개 숙였다. 정상에서 전반기를 마친 LG가 5연패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2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위기를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야구는 참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연패를 끊으려고 노력했는데 참 어렵고 아직 내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다”며 “사실 어제는 우리의 틀을 깬 경기였다.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틀을 깨고 운영을 했다. 그런데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날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를 5회 도중에 교체하며 일찍이 불펜을 가동했다. 번트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번트 하나를 위해 허도환을 대타로 기용하기도 했다. 불펜 필승조를 총동원했고 8회 홍창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12회말 2사 만루에서 문상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지난 2년 동안 LG의 최다 연패는 4연패였다. 2020년 7연패 이후 가장 긴 연패를 겪고 있다. 5연패로 인해 1위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전날 승리한 2위 SSG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염 감독은 전날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판단에 대해 “9회 박동원 타석이다. (오)지환이가 출루한 후 헛스윙 번트, 지환이가 도루로 2루까지 간 건 계획대로 됐다. 이후 히트 앤드 런을 할까, 번트를 댈까 고민하다가 번트를 지시했는데 아쉬운 판단이었다. 적극적으로 히트 앤드 런을 했다면 지환이를 3루에 보낼 확률이 더 높지 않았을까 싶다. 지환이가 3루에 갔다면 어제 같은 상황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9회초 LG는 무사 2루에서 박동원의 번트 타구가 포수 플라이 아웃됐다. 1사 2루가 됐고 문보경이 중전 안타를 터뜨렸지만 상대 중견수 배정대가 완벽한 홈 송구로 2루 주자 오지환의 태그아웃을 유도했다. 3-3에서 4-3 리드를 잡고 결승타가 될 수 있는 순간이 지워졌다.
12회 연장 패배를 당하면서 불펜 소모도 많은 LG다. 고우석, 유영찬이 이미 연투에 임해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염 감독은 위기와 고전 속에서 희망을 응시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짧게 얘기를 했다. 아직 경기 수가 많이 남았다. 그래도 이런 상황이 시즌 막바지에 오는 것보다 지금이 낫다고 했다. 위기를 맞이했지만 지금 위기는 우리가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라인업에서 문보경과 박동원의 자리만 바뀌었다.
전날 경기 12회 연장에도 동일하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고 브레이크 전후로도 경기를 거의 안 했다.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 이정용을 두고 “90개 정도 던질 수 있다. 5회까지만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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