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제안에 레알도 움직인다…당장 음바페 영입 위해 자금 투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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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던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음바페를 공짜로 영입할 수 있지만, 이번 여름 비용 지불하면서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음바페를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지출도 감수할 것이다"고 알렸다.
그럴 바에 레알 마드리드는 어느 정도의 돈을 내서라도 음바페를 1년 빨리 영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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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관망하던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이 최근 세계축구계를 달구고 있다. 음바페는 PSG(파리생제르맹)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
재계약은 없다고 일찍부터 통보했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계약하기로 이미 개인 합의를 했다고 믿는다.
이에 대한 조치로 한국, 일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음바페를 제외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이적 제안도 받아들였다. 알 힐랄은 PSG에게 음바페 이적료로 세계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2억 5,900만 파운드(약 4,266억 원)를 제시했다.
음바페에게도 한국 돈으로 연봉 1조 원을 내밀며 설득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로 직접 날아온 알 힐랄 관계자들을 만나지도 않는 등 이적 거부에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외에 다른 팀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사태를 지켜만 보던 레알 마드리드도 움직일 태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음바페를 공짜로 영입할 수 있지만, 이번 여름 비용 지불하면서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음바페를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지출도 감수할 것이다"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개인 합의는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시간은 레알 마드리드 편이다. 내년 여름이면 돈 한 푼 안 쓰고 음바페 영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PSG의 보복이 실행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PSG는 음바페가 알 힐랄 이적을 거부할 경우 다음 시즌 내내 1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압박을 하고 있다.
음바페가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지만, 한 시즌 동안 통째로 쉬게 되면 가치는 떨어진다. 경기 감각 저하도 심각해지고 스타성은 빛을 바란다. 그럴 바에 레알 마드리드는 어느 정도의 돈을 내서라도 음바페를 1년 빨리 영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어떻게든 손실은 피하려 한다. 2018년 PSG가 음바페를 영입할 때 쓴 이적료가 1억 6,200만 파운드(약 2,680억 원)다. 이와 같은 금액은 아닐지라도 음바페가 공짜로 내년 여름 걸어 나가는 모습만은 피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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