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충주도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결의안 채택

연합뉴스

충북 충주시의회가 27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괴산댐 월류로 하류 지역인 살미면을 비롯한 6개 지역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며 "산사태와 제방 붕괴, 농경지와 도로 침수 등으로 심각한 재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재난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며 "상심하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명환 충주시의원도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괴산댐으로 인한 하류 지역 수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수력발전댐인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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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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