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초 100홀드' 구승민에 찬사… 서튼 "항상 믿는 투수"

김영건 기자 2023. 7.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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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3) 감독이 우완 불펜투수 구승민(33)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롯데 서튼 감독은 구승민에 대해 "대단한 기록을 성취했기 때문에 다 같이 축하를 해줬다. 어제(26일) 등판도 명성에 걸맞는 환상적인 투구였다. 패스트볼 구속과 포크볼의 날카로움이 모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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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3) 감독이 우완 불펜투수 구승민(33)에게 찬사를 보냈다.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26일) 롯데 구승민은 5-2로 앞선 6회말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로써 구단 최초로 100홀드의 대기록을 작성한 구승민이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2번으로 롯데에 입단한 구승민은 2014년 데뷔 후 8시즌 만에 100홀드를 올렸다. 상무야구단 전역 후인 2018시즌과 2019시즌에 각각 14홀드와 6홀드를 기록했다.

이후 롯데의 확실한 '필승조'로 자리잡은 구승민은 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홀드(20-20-25홀드)의 업적을 이뤘다. 올 시즌도 4승3패 1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9(39이닝 16자책)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롯데 서튼 감독은 구승민에 대해 "대단한 기록을 성취했기 때문에 다 같이 축하를 해줬다. 어제(26일) 등판도 명성에 걸맞는 환상적인 투구였다. 패스트볼 구속과 포크볼의 날카로움이 모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구승민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보기엔 100홀드를 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싸움닭 기질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멘털이 강한 선수다. 위기가 닥쳤을 때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가졌기 때문에 100홀드를 달성한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래리 서튼 감독. ⓒ스포츠코리아

구승민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7,8회는 물론 9회에도 구승민에게 언제든 공을 건네줄 수 있다. 그만큼 믿는 투수고 스스로도 자신감에 차 있다"며 "구승민은 컨디션이 안 좋아도 손에 공이 쥐어지면 자신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해낸다"고 구승민에게 찬사를 건넸다.

한편 롯데는 윤동희(우익수)-니코 구드럼(3루수)-안치홍(1루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박승욱(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좌완 찰리 반즈가 나선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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