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도 연내 흑자로"···LG전장 더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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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합작 설립한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합작해서 만든 법인이다.
특히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서비스 등 플랫폼 사업,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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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전장·리콜 비용 빠져 성장
올 수주 잔고 100조원 돌파 '눈앞'
9월 가동 멕시코 공장도 지속 확대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합작 설립한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가 올 9월 가동 예정인 멕시코 전장 부품 공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자동차 부품(전장) 사업의 수주 잔액은 1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 측은 “공급망관리(SCM)와 생산 효율성 제고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원가 구조 개선을 전개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합작해서 만든 법인이다. 설립 이후 LG마그나는 15조 원 이상의 높은 수주 잔액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등으로 적자를 봤다. 하지만 올 9월 신규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 전장 사업의 수주 잔액은 연말에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전자는 한편 지난 2분기 매출액 19조 9984억 원, 영업이익 741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 줄었다. 매출은 LG전자의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다. 영업이익은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 선순환을 위한 비경상 요인, 제너럴모터스(GM) 리콜 재료비 상승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유례 없는 정보기술(IT) 시장 불황 속에도 호실적을 거뒀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특히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서비스 등 플랫폼 사업,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사업부별로 보면 LG전자의 메인이자 생활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홈앤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의 약진이 눈에 띈다. H&A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7조 9855억 원, 영업이익 60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H&A사업본부는 최근 새로 출시한 '업(UP)가전 2.0'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자동차 부품 솔루션(VS) 사업본부도 성장 가도를 달렸다. 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 6645억 원, 영업이익 898억 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2021년 GM '쉐보레 볼트 EV' 리콜 진행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 1510억 원을 반영하게 돼 결과적으로는 영업손실 612억 원을 남겼다.
TV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와 B2B 사업이 주력인 BS사업본부는 불경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BS사업본부 측은 “IT 제품 수요 축소가 지속됐지만 하반기에는 PC·모니터 등 전략 제품 판매 확대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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