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예 영입, 승격 주역 FW는 방출'→노팅엄 공격진 개편…'황의조는 증명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공격진 정리에 나서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격수 엘랑가 영입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던 엘랑가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엘랑가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55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린 가운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맨유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한 엘랑가는 "노팅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나의 커리어에 있어서 완벽한 결정이다. 많은 곳의 관심을 받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는 나에게 완벽한 팀이다. 나는 도전할 준비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5일 공격수 서리지는 방출도 발표했다. 샘 서리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나쉬빌로 이적했다. 서리지는 지난 2시즌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2년 1월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한 서리지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지난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열린 4부리그 클럽 노츠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19일 열린 발렌시아전 선발 출전에 이어 지난 22일 열린 레반테와의 경기에선 교체 출전하는 등 프리시즌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영국 매체 노팅엄포스트는 프리시즌을 통해 증명해야 할 5명의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 중 한명으로 황의조를 지목하면서 '황의조는 지난해 노팅엄과 계약한 후 즉시 임대됐다. 노팅엄은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 옵션을 강화해야 한다. 황의조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티브 쿠퍼 감독은 "황의조의 활동량을 보면 좋은 경기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도 "누가 우리와 함께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결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랑가, 서리지, 황의조. 사진 = 노팅엄포레스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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