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통령 내외 색칠놀이 "거북스럽다" vs "자율적 선택"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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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방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제공된 색칠놀이 도안입니다.
해당 도안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내며 찍은 사진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사진 외에도 윤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걷는 사진, 대통령이 아이들과 함께 걷는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도안이 색칠놀이용으로 제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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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방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제공된 색칠놀이 도안입니다.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해당 도안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내며 찍은 사진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사진 외에도 윤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걷는 사진, 대통령이 아이들과 함께 걷는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도안이 색칠놀이용으로 제공됐습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일각에선 '대통령을 우상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시대착오적이다", "여기가 북한이냐" 등의 반응을 내놨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도 해당 글을 SNS에 올리고 "사실이라면 상당히 거북스러운 풍경"이라며 "창의로운 생각들로 가득 채워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대통령 부부 색칠공부가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대통령 1주년 기념 사진전으로 대통령의 행보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사진에 있는 도안을 둔 것"이라며 현장에는 해당 도안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빈 도화지도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적으로 색칠놀이를 할 수 있도록 둔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미군기지로 활용된 부지를 약 120년 만에 개방한 곳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4일 개장했습니다.
(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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