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ACI 아태·중동지역 이사 선임

이병기 기자 2023. 7.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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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이 오는 8월 1일자로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태·중동지역 이사로 선임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장은 ACI 지역이사로서 앞으로 지역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한다.

ACI는 공항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과 안전 및 효율을 높이기 위해 1991년 설립한 기구다. 전 세계 171개국 1천900여개 공항을 대표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태·중동,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이 사장이 이사를 맡은 아태·중동지역 본부는 47개국 623개 공항을 관리하는 ACI 내 최대 지역본부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첫 주최 국제행사로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번 이사 선임을 계기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국제표준 설정 주도 등 창의적 선도를 통해 전 세계 공항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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