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지도 앱 등 위치기반 서비스 더 정확해진다...오차범위 1m까지 줄어들어

홍정민 기자 2023. 7.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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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ASS를 LTE 등 인터넷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서비스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KASS의 위치정보가 다양한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편의가 증대됨과 동시에 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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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앱 등 위치기반 서비스 더 정확해진다

국토교통부가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ASS를 LTE 등 인터넷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서비스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등 위치기반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발사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의 항공위성 1호기. 연합뉴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국제표준 항공용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인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GPS에서 보낸 위성신호는 대기를 통과하면서 지연 오차가 발생하는데, 이때 SBAS를 통해 그 수치를 보정할 수 있다.

그간 미국 EU 인도 일본 러시아 중국 등 6개 국가에선 위치정보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체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를 개발해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연구를 진행해 지난해 말 한국형 SBAS인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구축에 성공해 신호를 제공 중이다. 국토부는 27일 위치정보 서비스 기업과 협약을 맺고 KASS 신호를 LTE 등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GPS의 위치 오차범위가 15~33m에서 1~1.6m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ASS 인터넷 기반 제공 개념도. 국토교통부


이를 통해 스마트폰 지도 앱 등에서도 위치 오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 등 스마트포 지도 앱에서 내 위치를 선택하면 도로 건너편을 표시하는 등 오류가 잦았는데, KASS를 통해 1m까지 오류가 줄어들면 이용자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항공기에 정확한 항로를 제공해 비행 지연을 방지하고 연료응 절약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또한 파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KASS의 위치정보가 다양한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편의가 증대됨과 동시에 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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