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주한 우크라이나대사와 재건사업 논의

김상범 기자 2023. 7. 27. 1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사진 우측) 일행이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 일행이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재건사업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주회사다.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조 사장은 대사 일행에게 그룹의 건설기계 사업을 소개했다. 또 양측은 러시아와의 전쟁 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HD현대가 밝혔다.

HD현대 관계자는 “건설기계뿐만 아니라 발전기용 엔진, 이동식 발전기 등 전력기 분야도 우크라이나 재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시점에 협력 가능한 재건사업을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우크라이나 재건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의 쉬쿠라코프 바실리 제1차관과 함께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재건 사업에 필요한 협의 체계를 논의하기도 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