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연쇄 성폭행범 순천에 임시거주…법무부 "24시간 관리"
송혜수 기자 2023. 7. 27. 17:17
만기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이 전남 순천에 임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오늘(27일) 법무부는 지난 22일에 출소해 전남 순천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50대 성범죄자 A씨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먼저 A씨의 범죄 수법 등을 고려한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하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A씨에게서 준수사항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법무부는 주거지 관할 경찰서와 지자체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상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거지 주변과 취약지역에는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순찰 확대와 경찰 특별대응팀도 운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A씨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광주에서 10대~30대 여성 1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08년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2019년 형기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추가 성범죄 등이 드러나 2020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다시 수감됐습니다.
징역 15년형을 모두 마친 A씨는 현재 순천에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A씨는 다음 달 10일까지 주거지를 결정해 법무부에 통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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