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미 피츠버그시 우호 협약…산업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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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 강화에 나섰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양 도시 간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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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 강화에 나섰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양 도시 간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제이크 폴락 피츠버그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청년을 위한 정책 개발, 상호 경제 이익을 위한 교류, 도시 번영을 위한 정책 교류를 약속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피츠버그 민간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 연합(PRA)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교류 물꼬를 틔웠고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 협조를 통해 피츠버그시와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피츠버그시는 펜실베이니아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로 광역권 인구가 약 237만명이다.
미국 내 철강산업이 쇠퇴한 이후 도시 재생에 성공해 현재는 생명과학, 의료기기, IT, 첨단금속 산업이 발달해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유사한 성장 배경과 미국 내 최다 한국전 참전이라는 역사적 인연이 있다"며 "우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신산업 기술 교류, 학교 간 연구 협업,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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