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공간으로 생산성 쑥…작년 최대실적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7.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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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직장, 휴게 공간부터' 캠페인
반도체·DP장비업체 제우스
1인1실에 세라젬 의료기기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제우스 사업장. 직원들의 독서와 휴식, 대화, 교육 등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 사무동 3층 한편에는 '릴렉스룸'이 마련돼 있다. 파티션을 활용해 '1인 1실'로 마련된 이 공간에 들어서면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추간판탈출증 치료 등에 도움을 주는 척추의료 가전인 세라젬 '마스터 V6'와 '파우제' 안마의자가 놓여 있다. 직원들이 방해받지 않고 누워서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릴렉스룸'을 따로 마련했다"며 "편안한 환경에서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 설립된 제우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핵심 장비인 세정·열처리 공정 설비와 물류 장비 등을 생산해 세계 120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9년에 이 회사가 선보인 산업용 로봇 '제로(ZERO)'는 식음료,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로봇, 디스플레이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인 51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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