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무시했어” 흉기 들고 난동 부리는 환자에 출동 경찰은 방패로 ‘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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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흉기 들고 난동 부리는 환자를 방패로 신속하게 제압했다.
2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환자가 칼을 들고 난동 부리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병동 간호사는 경찰에 "환자가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병실 문밖에서 A씨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환자라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없기에 A씨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병실 문을 열어젖히면서 경찰 방패로 A씨를 밀어 넘어뜨린 뒤 흉기를 빼앗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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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흉기 들고 난동 부리는 환자를 방패로 신속하게 제압했다.
2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환자가 칼을 들고 난동 부리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6시40분쯤 경기도 군포시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 50대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일으켰다.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간호사의 통제도 통하지 않는 듯 원내가 A씨의 난동을 막기 위해 분주했다. 간호사들은 병실 밖으로 환자가 나오지 못하게 문을 막긴 했지만 병실 안에는 다른 환자들이 있어 긴급한 상황이었다.
병동 간호사는 경찰에 “환자가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병실 문밖에서 A씨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A씨는 다짜고짜 ‘드라이버를 달라’면서 막무가내로 악을 썼고,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들은 수신호로 작전을 짰다.
환자라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없기에 A씨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병실 문을 열어젖히면서 경찰 방패로 A씨를 밀어 넘어뜨린 뒤 흉기를 빼앗아 제압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링거 거치대 높이를 조절하려고 드라이버를 찾는 과정에서 다른 병실의 환자들 사물함까지 뒤졌고 이를 한 간병인이 말리자 ‘간병인이 나를 무시한다’며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됐으며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이는 없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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