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子와 대화 중 결국 촬영 중단 “잠시 정신 잃어”
김지우 기자 2023. 7. 27. 17:12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 엄마의 고충을 보여줬다.
26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에는 ‘파리의 늦은 오후 산책하기 좋은 곳, 팔레 루아얄 정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수정은 가족과 파리 여행을 떠났다. 아들 제민은 신난 듯 하이텐션을 자랑했다. 제민은 강수정의 카메라 감독을 자처하며 그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후 자리에 앉은 강수정은 제민에게 “엄마 생일에 뭘 준다고?”라고 물었고, 제민은 쑥스러워하며 “오래된 팬티”라고 답했다. 강수정은 “응가 얘기, 속옷 얘기 다 금지다. 자 다시. 엄마 생일에 뭘 준다고?”라고 물었고, 제민은 “머리카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민은 “선물이 5개가 있다. 코딱지를 힘껏 파서 주겠다” “머리카락 뽑아 줄 테니 흰머리를 그걸로 바꾸라” 등 초등학생다운 장난을 쳤다. 강수정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제민의 장난은 계속됐다. 그러자 강수정은 “감동이 아니라 기분 나쁜데요?”라고 반응했다. 제민은 더욱 좋아하며 “엄마 여드름 진짜 예쁘다. 점이 완전 예쁘다”며 깔깔 웃었다.
이에 강수정은 “죄송하다. 제민이가 잠시 정신을 잃어서 여기서 촬영을 중단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라며 대화를 급 마무리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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