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조슬기 기자 2023. 7.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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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부문 3.3조 회사채 발행 주관…오스템임플란트 공개 매수 수행

NH투자증권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와 투자은행(IB) 부문 채권발행 및 인수금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2천204억원, 당기순이익 1천8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900억원, 1409억원)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3%, 52.7%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천719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667억원을 각각 달성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로써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전분기와 비교해 개선됐다"며 "디지털 채널 자산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IB부문은 2분기 3조3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주관 실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고, 오스템임플란트 인수 금융과 공개매수 패키지 딜을 통해 IB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다만,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면서 채권 금리가 올라 수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IB경쟁력과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보수적 리크스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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