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성장률 긍정적…"경기침체 벗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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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고금리 속에서도 상당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2분기 미국 GDP가 2%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미국 경제의 3분의2(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이 GDP 성장률의 강력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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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지출 살아있다는 점이 영향 미친 듯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경제가 고금리 속에서도 상당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2분기 미국 GDP가 2%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상무부는 2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2분기 GDP(수정치)를 발표한다.
WSJ는 미국 경제의 3분의2(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이 GDP 성장률의 강력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미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 증가세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소비지출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 강한 고용시장 상황과 함께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의 대표적인 근거 중 하나다.
AC컷츠&어소시에이츠의 에이미 크루스 컷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올해 말에도 소비를 이어나갈 지는 불분명하다고 WSJ는 언급했다. 고금리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각종 제품들을 더 비싼 가격에 사기 위해 대출을 추가로 받게 될 것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모아 둔 저축액은 바닥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많은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올해 중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존 전망을 뒤엎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은 연율 2.0%로 집계됐다. 이는 확정치로, 전달 발표된 잠정치(1.3%)에서 0.7%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당시 상무부는 수출과 소비자 지출, 정부 지출의 상향 조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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