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 후 첫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11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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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사가 출범 후 첫 임금협상을 파업 등 갈등 없이 마무리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도출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천223원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천 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 등이 담겼다.
한화오션 출범 첫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노사가 향후 합심해서 회사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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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 노사가 출범 후 첫 임금협상을 파업 등 갈등 없이 마무리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도출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천223원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천 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 등이 담겼다.
노조는 27일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4천84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4천541명(93.80%)의 투표인원 중 찬성 2천601명(57.28%), 반대 1천917명(42.22%), 무효 23명(0.51%) 등으로 가결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한화오션 임단협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사간 기본금 인상폭에 대한 이견이 큰 데다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시절 손해배상청구 취하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측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한화오션은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올해 임단협 타결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화오션 출범 첫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노사가 향후 합심해서 회사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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