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에즈만, 멋진 골 부탁해요" ATM 방한에 축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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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찾아온 폭염 만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구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7일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차전으로 막을 연다.
특히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평소 보기 힘든 이벤트인 만큼 팬들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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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찾아온 폭염 만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구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해당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하고 중계까지 진행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손흥민(31)이 있는 토트넘(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를 초청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이 팀 K리그, 세비야와 각각 친선 경기를 펼쳐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까지 세계적인 명문 구단 3팀이 방한한다. 특히 최근 이강인(22)을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이 한국을 찾아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7일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차전으로 막을 연다. 이어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차전, 다음달 3일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3차전이 펼쳐진다.
1, 2차전 티켓은 판매 개시 약 28분 만에 6만6000여 석이 매진될 정도로 국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다만 24일 예매를 오픈한 3차전 티켓은 아직 매진 발표가 나지 않았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는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몰렸다. 특히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평소 보기 힘든 이벤트인 만큼 팬들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박규태(30)씨는 명문 클럽 아틀레티드 마드리드 선수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유명한 선수들의 실물이 궁금하다"면서 "선수들이 멋진 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차장 혼잡이 예상돼 일찌감치 경기장에 왔다"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뜨거운 축구 열기를 실감했다"고 웃었다. 실제로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 제주시에 사는 이봉훈(24)씨는 이날 오전 8시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고, 서울에 사는 친구와 점심 식사를 한 뒤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는 "경기 전 뜨거운 축구 열기를 느끼고 싶었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고 싶어서 경기장에 일찍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봉훈씨가 응원하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 중 팀 K리그에 발탁된 선수는 공격수 헤이스가 유일하다. 그는 "헤이스는 아마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것 같지만 나온다면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한에 대해서는 "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유럽의 명문 클럽 선수들이 모이는 이벤트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 선수들도 골을 많이 넣어서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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