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협회 "문화의 뿌리 출판 살려야"…내달 17일 집회

송광호 2023. 7.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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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다음 달 17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 앞에서 범출판계 집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출협은 "문화의 뿌리인 출판을 살리고 책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절박하지만, 발랄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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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다음 달 17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 앞에서 범출판계 집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출협은 "문화의 뿌리인 출판을 살리고 책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절박하지만, 발랄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초 학술 도서의 매출 하락 속에서 정부가 각종 출판계 지원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협은 "출판이 벼랑 끝에 몰렸는데, 문체부는 세종도서(교양 및 학술), 문학나눔도서(문학) 등 저자와 출판을 지원하는 예산을 전면 삭감하려 하고 있다"며 "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작가들의 기여는 무시한 채,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계획과 예산들도 대대적인 삭감이 예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출협은 이번 집회가 문체부의 감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4일 간담회를 통해 출협이 지난 5년간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내역을 누락했다며 재정적 탈선 여부를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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