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물류기업 로젠(주) 유치

로젠 1천259억원 투자, 930여명 직‧간접 신규고용 창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27일 영천시청에서 물류기업 로젠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달희 경상북도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영천시의회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상북도, 영천시와 로젠과의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1999년 설립한 로젠은 국내 택배시장의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인 중견 물류 업체로써, 서울 용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로젠은 단순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재화의 원활한 흐름을 담당하는 종합물류(Total Logistics)의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로젠은 이번 협약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시설 전체 부지(물류 1, 2단지, 124,791㎡)에 2028년까지 1천259억원을 투자, 물류 관련 통합터미널을 구축하고, 직‧간접적으로 93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현재 ㈜화신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고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연구센터 등의 R&D(연구개발) 기관이 지구내에 입주를 완료해 영천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경영기술지원 및 스타트업 창업에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통팔달 교통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영천지역이 물류 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고 특히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물류 기업에게 안성맞춤의 입지 조건"이라며 "앞으로 로젠이 영천지역 경제의 주춧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