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로 돌아온 KCC의 레전드 이상민, “KCC여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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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 활력을 더해줄 이상민 코치다.
이상민 코치는 전주 KCC의 레전드다.
'슈퍼 팀' KCC에 합류한 이 코치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태백 전지훈련에서 만난 이 코치는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아는 선수들도 많고 전창진 감독님과도 오래 알고 지냈다. KCC 구단 자체도 내게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래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코치직 자체도 과거에 해봤다. 그래서 어려움이 없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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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 활력을 더해줄 이상민 코치다.
이상민 코치는 전주 KCC의 레전드다. 연세대를 졸업해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서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KCC에서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KCC에서만 12년을 뛰었다. 다만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삼성으로 향했고 은퇴 후에도 삼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 다시 KCC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코치 신분이다. ‘슈퍼 팀’ KCC에 합류한 이 코치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태백 전지훈련에서 만난 이 코치는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아는 선수들도 많고 전창진 감독님과도 오래 알고 지냈다. KCC 구단 자체도 내게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래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코치직 자체도 과거에 해봤다. 그래서 어려움이 없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 코치에게 역할을 묻자 “내 역할을 보조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책임감이 적은 것은 아니다. 감독님의 책임감을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의 생각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감독님이 모든 선수들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코치가 필요하다. 나는 더 섬세하게 선수들을 봐주고 있다”라고 답했다.
KCC의 가장 약한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다. 이호현(184cm, G)을 영입했지만, 다른 우승권 전력에 비해서는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이 코치는 한국 역사의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로 KBL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KCC 가드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코치는 “우리 팀 가드들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그래서 더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패스 타이밍 및 경기 조립 등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부족한 것도 있지만, 잘하는 부분도 있다. 잘하는 것을 살리려고 하고 못 하는 부분을 고쳐주려고 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KCC에 돌아왔지만, KCC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이 코치는 “다른 팀이라면 고민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KCC여서 돌아왔다. 코치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그런 욕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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