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2분기 387억 매출 '역대최고'…영업익 66억

매출 4.6%·영업익 10.9% 증가

[서울=뉴시스]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7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이브이엠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조제 기업 제이브이엠이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7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4.6%,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상승 등 원인으로 다소 감소했다.

제이브이엠은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출 비중이 커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80억원이다. 시장 별 매출 비중은 국내 53.6%, 수출 46.4%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JVM EU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작년 4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JV-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약국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전 세계 약국 자동화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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