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위해 뛰고 싶다!’ 헨더슨, 사우디 이적 앞두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국대 의지’ 드러냈다
조던 헨더슨(33)이 사우디 프로리그 알 에티파크 합류가 확정적인 가운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이적에 관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53)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계속해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알 에티파크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여러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알 에티파크는 1,200만 파운드(약 198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잉글랜드)에 제안했고 헨더슨에는 70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주급을 제시했다. 협상은 거의 완료됐고 그는 이미 개인 SNS를 통해 리버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헨더슨의 이적은 내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의 자리에 대한 우려를 만들었다. 헨더슨은 여전히 그의 조국을 위해 뛰고 싶어 하고 자신이 여전히 대표팀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다. 헨더슨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6월 A매치에서도 발탁되어 3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대표로 헨더슨은 77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고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꼽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직 어떠한 의사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데클란 라이스(24·아스널) 등의 미드필더 자원이 있고 최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리버풀)도 중원에서의 경쟁자로 올라섰다. 헨더슨이 아니어도 대신할 자원들은 많이 있는 잉글랜드다.
결국 중요한 것은 헨더슨의 폼이다. 사우디 이적 후에도 현재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서도 안 뽑을 이유가 없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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