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언급했던 배준호의 바람 이뤄졌다…팀 K리그에서 백승호 만난 배준호

[포포투=김환(마곡)]
백승호와 가까워지고 싶다고 했던 배준호의 바람이 이뤄졌다.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22명의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배준호다. 2003년생 배준호는 올해 20세로, 지난해 양현준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을 당시와 나이가 같다. 많은 팬들이 ‘제2의 양현준’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선수가 바로 배준호다. 화제성에 실력까지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났던 배준호도 이번 친선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특히 배준호는 이번 팀 K리그 소집을 통해 전북 현대의 백승호와 가까워지고 싶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호흡을 맞추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너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백승호 선수를 꼽겠다. 평소 경기를 보면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서 같은 팀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평소에도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발을 맞춰보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준호는 “사적으로 잘 친해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백승호 선수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다른 선수들과 사적으로도 가까워지는 것을 기대했다.

경기 당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중 일부가 취재진을 만났다. 인터뷰에 참석한 백승호에게 배준호 이야기를 꺼냈다.
백승호는 “이동할 때도 많이 겹쳤다. 동생이다 보니 나를 어려워하는 것 같기도 했다.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좀 했다. U-20 월드컵 이야기도 하고, 적응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내가 (조)유민이형과도 친하니까 대전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다른 장소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배준호도 백승호가 잘 챙겨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준호는 “백승호 선수는 미드필더이기도 하고, 국가대표에도 차출되는 선수다. 같이 훈련하며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 경기를 함께 뛰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며 백승호와 함께 훈련을 한 소감을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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