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실험 ‘731부대’로 귀신 공포 체험…태화강축제, 뭇매 맞고 철회

이유진 2023. 7.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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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항일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의 731부대를 공포 체험 소재로 삼았다가 '역사의식 부재'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27일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연극협회)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올해로 16회를 맞은 태화강대숲납량축제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연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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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소재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열관'에 항일운동가와 전쟁포로를 생체해부한 해부실이 재현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겨레> 1992년 4월 15일 치.
울산연극협회 사과문. 누리집 갈무리
731부대 야외 동사 실험 재현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태화강대숲납량축제 홍보물. ‘731 부대’ 체험이 논란이 되자(왼쪽),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변경했다(오른쪽). 누리집 갈무리

울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항일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의 731부대를 공포 체험 소재로 삼았다가 ‘역사의식 부재’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27일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연극협회)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올해로 16회를 맞은 태화강대숲납량축제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연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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