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KAI, 우주탐사 연대 강화…협력 분야 넓힌다

우주 분야 발전 및 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공동연구·우주탐사 시스템 국산화 품목 개발 협력

[서울=뉴시스]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왼쪽)과 강구영 KAI 사장이 우주탐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내 우주 분야 발전 및 우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천문연과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우주과학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우주탐사 미션 기획 및 시스템 개발 ▲과학 목적 탐사선 및 지상국 개발 ▲우주탐사 시스템의 국산화 품목 개발 등 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천문연과 KAI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장착될 우주용 관측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양 기관의 연구성과 공유, 공동장비 활용, 보유기술 사업화 등 협력 분야를 확장해 긴밀한 학·산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새로운 우주탐사 미션을 기획하고 관련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해 대한민국 우주분야 발전 및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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