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태풍·해난사고 피해 제로(Zero) 주력!

이진우 2023. 7.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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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7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경북도 담당부서와 연안 시군에서는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 예방 실천계획과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을 교훈삼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피해예방 선제대응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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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일상화, 재난·재해 선제적 대응 위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경북 북부지역의 국지성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대형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 동해안 태풍 내습에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경상북도가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이날 참석한 경북도 담당부서와 연안 시군에서는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 예방 실천계획과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을 교훈삼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피해예방 선제대응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어선 해난사고 빈도는 2018년 83건, 2020년 76건, 2022년 109건, 올해 상반기 80건으로 증가 추세며, 최근 5년간 발생 원인은 기관손상 42%, 부유물 감김 27%, 충돌 1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어선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총 51명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소폭 감소해 어선원 안전에 대한 인식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해양경찰은 해난사고 발생 시 해상 긴급 구난을 위해 헬기, 경비정 투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관계기관 모두 각종 해상재난 상황 시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북도에서는 어선 안전관련 지원 사업으로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노후기관 장비설비교체지원, 어선장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해난사고 방지를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은 전 세계적 추세로 재난대응에 현재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경북도, 연안 시군과 유관단체가 협력해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특단의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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