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복숭아 1696톤 생산하던 전남화순, 올해는 ha당 200톤

세종=정혁수 기자 2023. 7.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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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오후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화순군 화순읍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조 청장은 이날 화순읍에 위치한 화림농원을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영농재개를 위한 신속한 원인분석 및 지원방안 마련을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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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전남 화순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피해 상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27일 전남 화순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화순지역 복숭아 농가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오후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화순군 화순읍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조 청장은 이날 화순읍에 위치한 화림농원을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영농재개를 위한 신속한 원인분석 및 지원방안 마련을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화순군 복숭아 재배면적은 전체 174ha 규모(352개 농가)로 전남지역 복숭아 재배면적의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가지가 연약해 지고 낙과피해가 발생한데다 병해충 피해, 과수열과 및 물러짐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매년 1ha당 복숭아 1695톤을 생산했지만, 올해 호우피해가 심해 ha당 200톤 가량의 생산량이 점쳐지고 있다.

조재호 청장은 "열매 떨어짐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영농현장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피해 농장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벌여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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