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동부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 뉴욕서 글로벌 창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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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다음 달 4∼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2023 북미 동부 통합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0여 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39세 이하 차세대 한인 경제인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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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다음 달 4∼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2023 북미 동부 통합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0여 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39세 이하 차세대 한인 경제인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비즈니스에서의 인공지능(AI)'이다.
교육생들은 8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박3일 간 특강과 조별 과제, 회원 간 네트워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 로보싱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대니 박은 개회식에 이어 '창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재미교포이자 변호사 출신으로 '헤로니모', '초선' 등 한인 디아스포라(재외동포)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은 같은 날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5일에는 생성형 AI '챗GPT'를 주제로 한 대니 박의 특강, '생성형 AI 트렌드와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한 박원익 더밀크 뉴욕플래닛장의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조별 프로젝트 심층 멘토링도 마련된다.
교육생들은 6일에는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창업 아이템에 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수료식에 참석한다.
행사를 기획한 이유빈 뉴욕지회 차세대 대표는 "4차산업 중 AI를 주제로 해 기업가 및 투자자를 강사로 섭외했다"며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팀별 프로젝트에는 멘토링을 추가해 선배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월드옥타의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매년 현지에서 진행하는 경제 리더 교육 사업이다.
한민족 경제사관생도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21세기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라고 불린다.
2003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돼 20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간 배출된 인원은 2만8천여 명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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