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하반기 최고 기대작, 디 올 뉴 싼타페·쏘타나 디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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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디자인 반격'을 이룬 신형 싼타페와 쏘나타가 될 전망이다.
신형 싼타페(디 올 뉴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5세대 모델로 이달 초 출시됐고, 쏘나타(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올해 3월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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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디자인 반격’을 이룬 신형 싼타페와 쏘나타가 될 전망이다. 신형 싼타페(디 올 뉴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5세대 모델로 이달 초 출시됐고, 쏘나타(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올해 3월 선보였다.
27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Car)는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프로를 통해 전국 30~49세 남·여 811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를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현대 ‘디 올 뉴 싼타페’와 ‘쏘나타 디 엣지’가 경쟁 모델을 제치고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양자 대결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SUV에서는 기존 모델에서 완전변경된 현대 ‘디 올 뉴 싼타페’(61.7%)가, 세단에서는 현대 쏘나타 디 엣지(66.5%)가 각각 기아 더 뉴 쏘렌토와 K5 부분변경 모델들을 제치고 두 배 가량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두 모델 모두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 ‘디자인’이 꼽혔다는 점이다. 직전 모델이 디자인 선호도에서 경쟁 모델에 밀렸던 점을 고려하면 디자인의 반격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각 유종별 선호 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현대 싼타페는 전체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도 각각 31.2%와 27.4%로 선호도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주목 받는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기아 쏘렌토가 역시 각각 23.8%와 25.5%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현대 아이오닉5 N이 33.8%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레이EV와 벤츠 EQE SUV가 뒤를 이었다.
한편 유종 선호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0.1%가 하이브리드를 꼽은 가운데, 휘발유(23.6%)가 전기(23.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전기차 충전비 인상 속에 유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RV(레저용차)/MPV(다목적차량)가 56.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세단(27.1%)과 큰 차이를 보였다. 선호하는 차량 가격대는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 하반기 새로운 신차 라인업이 새로운 디자인과 더불어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혜택을 드리는 케이카의 매입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차급 중고차를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0여개 직영 네트워크(7월 기준)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 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에 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 이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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