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피로' kt 강백호, 다시 2군으로 "멘털 회복에 전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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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털 문제로 고전하는 kt wiz의 핵심 타자 강백호(23)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엔트리에서 뺐다"며 "지금은 멘털 회복에 전념해야 할 때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력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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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멘털 문제로 고전하는 kt wiz의 핵심 타자 강백호(23)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엔트리에서 뺐다"며 "지금은 멘털 회복에 전념해야 할 때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의 간판타자로 맹활약했던 강백호는 올 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그는 지난 겨울 소속 팀 kt와 연봉 협상에서 불협화음을 냈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선 안일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판 목소리가 빗발쳤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강백호는 심신상의 피로를 호소하며 6월 9일 1군에서 제외됐고, 약 한 달 만인 이달 11일 복귀했다.
눈에 띄게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난 강백호는 재기를 위해 몸부림쳤지만 좀처럼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복귀 후 8경기에서 타율 0.136으로 침묵했다.
결국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력에서 제외했다.
kt는 강백호 대신 왼손 투수 하준호를 등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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