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감독 앞에서 불펜피칭···복귀전 상대는 AL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김은진 기자 2023. 7. 27. 16:51
류현진(36·토론토)이 복귀 전 마지막 불펜피칭을 했다. 이제 복귀전 일정을 잡는다. 8월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27일 토론토가 원정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존 슈나이더 감독을 비롯한 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피칭을 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해온 류현진은 최근 루키리그, 싱글A,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실전 점검을 한 뒤 지난 25일 다저스 원정을 떠난 선수단에 합류한 류현진은 이번 불펜피칭을 통해 처음으로 코칭스태프 앞에서 직접 투구해 점검 받았다. 이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번 한 뒤 복귀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9일부터 8월14일까지 이어지는 토론토의 17연전 중 복귀하기 위해 합류했다. 일단 29~31일 LA 에인절스와 3연전에는 케빈 고즈먼-알렉 마노아-호세 베리오스가 차례로 선발 예고됐다. 이에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8월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 홈 4연전 중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볼티모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3위인 토론토에 5.5경기 차 앞서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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