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얇아진' 갤럭시Z플립·폴드5...베일 벗은 삼성 언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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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힌지 부분의 화면 주름을 개선하는 등 전작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눈에 띄었는데요.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공개했습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한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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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힌지' 적용...외부 충격 분산 내구성↑
<앵커>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힌지 부분의 화면 주름을 개선하는 등 전작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눈에 띄었는데요.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웰컴투 삼성 갤럭시 언팩”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제품은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무게는 줄었습니다.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에서 3.4인치로 두 배가량 넓어졌습니다. 폰을 접은 상태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문자로 답하는 등 활용성이 확대됐습니다.
폴드5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두께는 접었을 때 15.1㎜로 0.8㎜ 얇아졌고 무게는 253g로 10g 줄었습니다.
화면 주름이 두드러져 약점으로 꼽혔던 힌지(경첩) 성능이 개선된 점도 눈에 띕니다.
새롭게 적용한 ‘플렉스 힌지’는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돼 내구성이 강화됐고, 위아래 화면 간격이 빈 공간 없이 밀착되면서 폴더블폰 두께도 줄었습니다.
손떨림 보정과 야간 촬영 기능을 보완한 카메라 성능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Meryem can/인플루언서]
“언팩 행사는 정말 멋졌습니다. 모든 제품이 마음을 들썩이게 했는데 특히 갤럭시Z플립5가 좋았습니다. 저는 인플루언서로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갤럭시Z플립5 사진 기능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다만 부품값이 오르면서 출고가도 상승했습니다.
갤럭시Z폴드5 출고가는 209만7700원(256GB)으로 전작 대비 9만9000원, Z플립5는 139만9200원(256GB)으로 전작 대비 4만6200원 증가했습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한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몇 년 후에는 폴더블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삼성 갤럭시는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로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이지은 (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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