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 데려오더니 이제 와 후회 중?…다저스, 트레이드로 유격수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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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유격수 자리를 보강했다.
당시 다저스는 구멍이 생긴 유격수 자리를 보강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자리를 빼앗긴 김하성과 유격수가 시급한 다저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듯했지만,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를 트레이드 영입했고, 멀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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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유격수 자리를 보강했다.
제프 파산 등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들은 27일(한국시간) 개인 SNS로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썼다.
다저스와 클리블랜드는 1대1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다저스는 투수 노아 신더가드(31)를 보내고, 클리블랜드로부터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28)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91경기를 뛴 빅리그 7년차 로사리오를 데려와 내야진 강화에 성공했다. 로사리오는 시즌 개막 전부터 골머리를 앓았던 유격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팀 내 최고 유망주 출신이자 차기 다저스 주전 유격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개빈 럭스는 시범경기 기간 무릎 ACL(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당시 다저스는 구멍이 생긴 유격수 자리를 보강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트레이드설이 들려오기도 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2위에 오를 만큼 견고한 수비력을 보였다. 다만, FA(자유계약선수) 대어였던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팀에 합류하며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자리를 빼앗긴 김하성과 유격수가 시급한 다저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듯했지만,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를 트레이드 영입했고, 멀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수비 비중이 더 높은 유격수지만, 로하스와 테일러는 2할 초반 타율에 머무르는 등 타격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 다저스의 유격수 부문 타격 지표는 30개 구단 중 26위로 사실상 최하위권이라 보강이 절실했다.
다저스는 현재 시즌 전적 58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순조로운 듯하지만,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는 분명 보강이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서 로사리오의 합류는 많은 의미가 있다. 그는 통산 791경기 타율 0.273(3050타수 833안타) 57홈런 3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평균보다 낮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라인업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카드다.
한편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다음달 1일)을 앞두고 선수단 보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하루 전(26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하기도 했다.
다저스의 선수단 보강이 남은 시즌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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