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충원에 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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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진료를 위한 전문의 확충에 힘을 보탰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종합병원에는 현재 전문의 1명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초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를 만들고 군 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종합병원을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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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진료를 위한 전문의 확충에 힘을 보탰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종합병원에는 현재 전문의 1명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다음 달 중순 전문의와 간호인력 각각 1명을 충원해 평일 자정까지 야간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충원될 전문의, 간호사는 군에서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특성상 급성 질환이 많은 데 반해 야간에는 대도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고려해 지역 내 야간진료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 초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를 만들고 군 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종합병원을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축소 움직임에도 전문의를 추가 확보하면서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출산 보육 교육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젊은 세대의 지역 이탈을 막고 인구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도 보인다.
명현관 군수는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실 운영 연장을 계기로 야간에 응급실이나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경증 소아 환자 및 보호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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