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 개선된 美보잉, 주가 급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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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현금흐름 26억달러
주가 8.72% 상승 마감
보잉의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항공업체 보잉(BA)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현금흐름 순유입을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보잉 주가는 8.7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보잉 주가가 상승한 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보잉은 2분기 매출액으로 19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82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는 월가 예상치(88센트 순손실)를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시장은 보잉이 26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한 것을 의미 있게 해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치(1억8200만달러 순유출)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보잉은 올해 연간 잉여현금흐름 순유입 규모가 30~50억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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