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 LG 이천웅, 검찰 송치

박광온 기자 2023. 7.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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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천웅(35)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도박 혐의를 받는 이천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천웅은 차명 계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말 '프로야구 A구단 소속 선수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신고를 받고, 검찰에 이천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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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 소환해 도박 횟수·금액 특정
계좌추적해 차명 계좌 사용 사실 확인
[서울=뉴시스]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천웅(35)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경찰 마크. 2023.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천웅(35)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도박 혐의를 받는 이천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천웅은 차명 계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천웅을 소환 조사해 도박 횟수와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천웅의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의 차명 계좌를 사용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말 '프로야구 A구단 소속 선수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신고를 받고, 검찰에 이천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5월 이천웅의 주소지인 광진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이천웅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 4월12일 구단에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같은 달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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