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단체, APEC·인천고법·해사법원 유치 합심…서명운동 50만명 참여
인천지역 여성단체·정치인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에 뜻을 모았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와 군·구 여성협의회, 인천시의회(여성의원)는 APEC 정상회의·인천고법·해사법원의 인천 유치 합심 결의대회를 했다.
이들은 이날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는 국제도시 인천에서 열려야 한다고 선언했다. 또 300만 인천시민의 사법주권 실현을 위해 인천고등법원 유치에 힘을 모으는 한편, 해사법원 인천 유치에도 시민의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했다.
현재 시가 추진하는 인천 유치 100만 서명 운동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APEC정상회의·인천고법·해사법원 인천 유치 지지 서명 운동은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57만7천82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법, 해사법원이 인천 유치는 더 큰 선진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인천 여성단체와 여성 의원들, 나아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시에서도 인천 유치가 성사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각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한편,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서명운동 활성화 방안을 찾았다. 최근에는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직접 지하철 역사를 찾아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시는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40개 역사에 서명 안내 배너를 설치해 온라인 참여를 유도하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송도 세계문화 관광 축제 등과도 연계해 현장 서명운동도 추진 중이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부천도시公 직원, 오정레포츠센터 작업 중 '추락사'
- [속보] 윤 대통령 지지율 20%…5주만에 첫 반등 [갤럽]
- “성인 방송에 사생활 폭로” 협박한 전직 군인 2심도 징역 3년
-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백지화 수순 접어드나…전면 재검토 촉구
- 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무너져…'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속보] 불법숙박업 혐의...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검찰 송치
- 인천 강화서 군 간부 사칭해 해장국 50그릇 주문 뒤 잠적…경찰 추적
- 경기도의회, 29대 사무처장 채용 절차 착수…27일부터 원서접수
-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이재명 46.9% vs 한동훈 17.0% [조원씨앤아이]
- 인천시교육청, 이번 수능에서 부정행위 7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