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위기가구 발굴 쉽지 않아…통장 역할 중요"

이재은 기자 2023. 7. 27.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동대문구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위기가구 발굴조사 현장을 잇따라 찾아 시스템을 점검했다.

최근 폭우와 무더위,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답십리1동장,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등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방문…대책 논의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동대문구 답십리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동대문구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위기가구 발굴조사 현장을 잇따라 찾아 시스템을 점검했다.

최근 폭우와 무더위,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답십리1동장,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등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시에서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임차료 체납 등 39종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연 6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방문, 전화 등을 통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발굴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SOS서비스, 민간자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은 굉장한 인내심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일이라 방문, 전화 등 첫 번째 관문을 뚫고 가도 실질적으로 자신한테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어 상당한 시간과 애정을 갖고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 가구를 발굴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복지제도는 발굴을 해야만 대상자분들과 접촉이 되고 신청이 있어야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체제"라며 "위기가구 발굴이 첫째는 정성이고, 둘째는 인내를 요구하는 업무인 만큼 지역에 애정도 있으면서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통장 같은 분들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게 첫 순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