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2023년 상반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9억원 확보
광주시는 올 상반기에만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총 129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은 일반 국·도비 보조사업의 선정방식과는 달리 특정 사업의 수행 또는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복수의 대상이 경쟁해 사업자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56건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29건이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확보액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8% 증가했으며 상반기 확보액만으로도 지난해 전체 대비 134% 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85억원)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24억원)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8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민선8기 출범 후 국·도비 지원방식의 변화에 맞춰 공모사업 총괄부서를 시장 직속으로 지정하고, 공모사업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건전한 재정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는 외부재원 확보와 함께 건전한 재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과 관련,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공모사업 사전검토제 시행과 공모사업 관리 총괄부서 지정 등 양질의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정책 및 정부 예산을 더욱 철저히 분석해 광주시에 적합한 양질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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