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통역안내사 등 여행관계자 팸투어 진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6일 관광 통역 안내사 및 방한 상품 개발 담당자 27명을 대상으로 임진각 평화 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독개다리 등 파주지역 DMZ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정전 70주년 DMZ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코로나 이후 최대 입국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파주 DMZ로 유치하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관광 통역 안내사와 상품 기획 담당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마련됐다.
이들은 임진각 평화 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전시관, 독개다리 등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연계 콘텐츠 답사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을 경기 서북부지역으로 흡인할 수 있는 ‘DMZ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롯데JTB 일본인 바운드 담당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관광 통역 안내사들의 정전 70주년을 맞이한 DMZ의 역사 및 관광자원 이해도가 높아져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DMZ 관광 알림이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핵심여행사, OTA, 한국관광공사 등과 긴밀히 협업해 DMZ 방문상품을 적극 개발지원함과 동시에 양질의 해설서비스 제공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20일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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