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DF 티모, 코로나19 양성으로 AT 마드리드전 결장

"나머지 선수들은 증상 없어" 21명 엔트리 구성
27일 오후 8시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 대결

광주FC 수비수 티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수비수 티모(30·네덜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팀 K리그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티모가 감기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오늘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휴식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나머지 선수들은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의 선택을 받아 '픽 일레븐'에 뽑힌 티모는 이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끝내 불발됐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티모는 강력한 헤딩과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이정효 광주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넣는 등 팀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아틀레티코전에는 최다 득표 주인공인 세징야(대구)를 비롯해 이승우(수원FC), 백승호(전북), 김영권,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나상호(서울) 등 21명이 팀 K리그로 출전한다.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 선수들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의 세징야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미니 게임을 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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