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매년 20명 안팎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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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대상자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어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91.4%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돼 경보 발령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은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 거주자와 일본뇌염 위험국가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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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대상자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어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91.4%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돼 경보 발령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보 발령일은 지난해보다 4일 늦었는데, 올해 부산지역의 강수일수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 밀도가 높아지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10월 말까지 관찰됩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 매년 20명 내외가 감염되며 감염자의 87%가 50대 이상입니다.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발작, 목 경직을 비롯해 착란과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인지장애와 마비·운동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이 권고됩니다.
예방접종은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 거주자와 일본뇌염 위험국가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권장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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