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수술 성공리에 마쳤다, "29일 퇴원, 다음주 재활군 합류"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25)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롯데전서 8회말 수비를 하다 왼 발목을 다쳤다. 이후 검진 결과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신전지대는 힘줄을 감싸는 막으로 이정후는 막이 손상된 상황이다. 이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26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 입원해 27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정후도 수술을 잘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술 잘 끝냈습니다. 많은 걱정과 응원을 해준 우리 히어로즈 팬들과 많은 팬에게 감사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수술이 잘 끝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음주에 재활군에 합류한다. 재활군으로 출퇴근할 것이다"고 전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정후는 29일 퇴원해 휴식 후 다음 주에 재활군으로 들어간다. 회복 후에 부상 부위를 제외한 상반신이라든지 다른 부분에 대한 운동을 서서히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85경기 타율 0.319 105안타 6홈런 50득점 45타점 OPS 0.863을 기록하는 중이다.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으나 5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완전히 이정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시즌 아웃 위기다.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 사진=마이데일리DB, 이정후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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