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박종수 2023. 7.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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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27일 완주군에서 정례회를 열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배치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협의회 정례회에서는 지난 1월 긴급임시회 개최 시 결의된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현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해 혁신도시 건설의 목적에 맞게 즉각 실행하고 성공적 안착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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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협의회, 완주 정례회서 공동건의문 채택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27일 완주군에서 정례회를 열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배치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현재 제15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제16기 회장으로 재선출 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소속 지자체들이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선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를 가지고 있는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는 지난 5월 31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채택한 안건에 대해 전국혁신도시 회원들이 한 목소리 내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공동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 정례회에서는 지난 1월 긴급임시회 개최 시 결의된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현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해 혁신도시 건설의 목적에 맞게 즉각 실행하고 성공적 안착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혁신도시로 우선배치 촉구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한 국비 지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완화 건의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확대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건의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토지공급지침 개정 건의 ▲혁신도시 재정 확대 위한 재정특례 및 특별지원 등 관계법령 개정 건의 등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공동건의문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기관에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공동건의 의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11개 시·군·구 단체장은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의 추진방향을 최근 내년 총선이후로 연기를 공식화하기도 해 혁신도시와 비혁신도시 간 갈등 구도는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발표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희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완주군수)은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인 수도권 인구집중 차단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국혁신도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우선배치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전국 전 지역으로 공공기관을 확대 이전해야 혁신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전국 혁신도시 조성목적에 맞는 분야의 공공기관 부속기관을 일괄 이전하여 업무 집적화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 목표달성, 상호협력을 위해 9개 혁신도시 지역 11개 기초단체가 구성돼 지난 2006년 12월에 설립됐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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