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빌보드 1위 감사, 보답하려 ‘인기가요’ 출연 결정”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른다.

정국은 7월 27일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정국은 “빌보드 1위 감사하다. 너무너무 행복했다”라며 “뉴욕, 런던에서 활동을 했는데 오랜만에 활동하니까 음방(음악방송)이 생각나더라.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는데 마침 빌보드 1등을 해버렸다. 너무 고마우니까 뭔가 보답을 해야겠더라”고 3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국은 “원래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와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음방에서 많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는 아니지만, 아미를 뵙게 될 것 같다. 그때 만날 아미가 정말 반가울 것 같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하게 결정하게 된 거라 무대에 인원수가 많이 들어올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건 저도 아쉽기는 한데 최대한 열기가 식기 전에 만나 뵙고 싶었다. 이것 말고도 (활동이)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국은 “방송국 가면 진짜 오랜만이다. 1년 만인가. 되게 낯설 것 같다. 재밌겠다. (이번에) ‘인기가요’만 할 것 같다. 그 이후에도, 이전에도 이미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서 급하게 잡은게 일요일 밖에 안 됐다”라며 “원래는 빠르게 해서 생방송으로 음악방송을 다 도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가 제가 해야 할 게 많더라. 그래서 어쩌다 급하게 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정국은 지난 14일 솔로 디지털 싱글 ‘Seven’(세븐)을 발매했다. ‘Seven’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Seven’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앨범을 포함해 통산 18번째 ‘핫 100’ 1위이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 이어 한국 솔로 가수 중 두 번째 ‘핫 100’ 1위 기록이다.

(사진=빅히트 뮤직, 위버스 라이브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