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유종의 미' 거둔 무룡고 이도윤 "남은 대회 마무리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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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201cm, C)의 남은 고등부 대회 목표였다.
무룡고는 2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인헌고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91-89로 이겼다.
지난 6월 헝가리에서 열린 2023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이도윤은 5경기를 소화하며 2021년에 이어 2번째 세계 대회를 경험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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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이도윤(201cm, C)의 남은 고등부 대회 목표였다.
무룡고는 2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인헌고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91-89로 이겼다. 유종의 미를 거둔 무룡고는 1승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룡고의 주장인 이도윤(201cm, C)은 예선 3경기 평균 14.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팀의 탈락을 바라만 봐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이도윤은 "대회에 빠진 선수들이 있어 남은 선수들끼리 맞춰 보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왔는데 많이 아쉽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은 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깨닫고 가는 것 같다"라고 대회를 되돌아봤다.
앞선 2경기 패했던 때와 달리 이번 경기만큼은 달랐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무룡고는 접전 끝에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도윤은 "진 경기를 보면 개인플레이가 많았다. 이후 선수들이 정신을 차린 것 같다. 다들 열심히 게임에 임했고, 작은 실수 하나부터 안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이야기했다.
지난 6월 헝가리에서 열린 2023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이도윤은 5경기를 소화하며 2021년에 이어 2번째 세계 대회를 경험하고 왔다.
이에 대해 이도윤은 "1학년 때도 가봤지만 다들 정말 잘한다. 그래도 앞으로 없을지도 모르는 기회였다. 나간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을 묻자 "발이 느리다는 평가를 알고 있다.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민첩성을 길러 다양한 포지션을 수비하는 부분에 더욱 능숙해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종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한 이도윤은 이제 2023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준비한다. 그는 "(김)윤세와 (지)현태 등 중학교 때부터 같이한 선수들이 많다. 남은 대회 준비 잘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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