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로 향한 국방부…육군은 美 공병대와 중장비 끌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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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군은 물론 국방부 본부, 주한미군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본부 직원들이 2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하우스농가가 밀집한 충남 청양군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국방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피해복구 중인 육군 32사단 장병들과함께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내에 수해를 입은 과수를 걷어내고, 잔해물과 토사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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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군은 물론 국방부 본부, 주한미군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본부 직원들이 2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하우스농가가 밀집한 충남 청양군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육군 50사단과 미2사단·연합사단 장병들도 이날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들어간다.
청양지역은 지난 19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솔선수범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국방부 본부 직원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피해복구 중인 육군 32사단 장병들과함께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내에 수해를 입은 과수를 걷어내고, 잔해물과 토사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국방부는 이날 청양지역을 포함해 7개 광역시·도의 23개 시·군에서 1만2600여 명의 인원과 66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실시 중이다.
수해지역 복구지원 등에 투입된 군 인력과 장비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기준 10만8600여명, 장비 5000여 대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을 위한 군'의 소임을 완수하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육군과 미군의 연합 복구작전에는 우리측 50사단 공병대대 장병 3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6대, 미측에서는 미2사단·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장병 30여 명과 불도저, 고기동 굴삭기(High Mobility Engineer Excavator) 등 장비 13대가 투입됐다.
소나기와 불볕더위가 반복되는 궂은 날씨에도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연합의 장병들은 굴삭기·덤프트럭 등 장비를 활용한 작전을 벌였다. 산사태로 다량의 토사가 유입된 도로를 개통하고, 무너진 가옥 잔해와 뒤섞인 토사물 및 위험 수목 등을 제거했다. 현장 지휘를 맡은 신호철 공병대대장(육군 중령)은 "이번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으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의 소통에 유의해 성과있는 피해복구 작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미2사단·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소속으로 연합 복구작전에 투입 브렌트 키니 중령은 "이번 일로 큰 상실감을 느끼셨을 지역 주민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한미 동맹을 대표해서 오늘 주민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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