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후 지원 확대'…광주교육청 내년 고교 모집요강 확정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학생 통학거리 고려' '후 지원 선택 학교 상향' 등 광주지역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광주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이 적용되는 학교는 평준화 일반고 49개교, 특수목적고 4개교, 특성화고 12개교, 비평준화 일반고 2개교이다.

평준화 일반고는 특정지역·학교 유형별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정 가능 고교 중 '후 지원 선택 학교' 숫자가 기존 60%에서 70%로 상향 조정됐으며 학생 거주지와 학교가 통학거리가 반영된다.

또 산업수요맞춤형인 마이스터고 2개교가 10월 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광주체육고 10월 30일, 광주예술고 11월 6일 학생 모집을 진행한다.

이어 직업계고가 중심이 된 특성화고 12개교가 11월 20일, 기타 과학중점고와 평준화 일반계 학교가 12월 13일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에 있을 예정이며 같은달 18일 고등학교 배정이 이뤄진다.

학교별로는 광주예술고, 광주자연과학고, 동일미래과학고 등이 특별전형 부분에서 일부 모집요강이 바뀌었으며 호남삼육고는 특별전형을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바뀐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 설명회를 오는 10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은 전형일시, 원서접수, 방법 등 입학전형에 대한 시교육청의 계획이다"며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는 전형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사회